1. 디자인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묻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무엇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보다 먼저,
"왜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 물건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훈스튜디오의 디자인 상담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구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의도와 맥락, 사용자의 삶, 시장의 언어까지 함께 바라보며
디자인이 필요한 진짜 이유를 함께 찾는 대화입니다.
2. 대화는 가볍게, 질문은 깊게
처음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의 표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막연함, 기대감, 때로는 약간의 불안함.
우리는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도, 오래된 브랜드를 리뉴얼하려는 분도
처음에는 "디자인을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보다 듣는 데 집중합니다.
의외로 '디자인 언어'가 아니라 '생활 언어' 속에
정확한 단서들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을 쓰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을까요?"
"무게, 소리, 감촉 중에 어떤 게 가장 중요할까요?"
"우리가 만들고 싶은 건 기능입니까, 경험입니까?"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함께 던지며,
고객의 말 속에 숨은 진심을 찾아갑니다.
3. '상담'이 아니라 '공감의 설계'
훈스튜디오의 상담은 결과물을 향한 지름길이 아닙니다.
고객이 가진 문제와 가능성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입니다.
디자인이란 결국 관계의 기술입니다.
고객과 제품, 제품과 사용자, 사용자와 삶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더 의미 있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디자인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는지를
같이 찾아가는 조력자가 되고자 합니다.
4. 상담의 끝은 디자인의 시작입니다
종종 상담만으로도 고객은 스스로의 방향을 다시 정리하게 됩니다.
"지금 이게 필요한 게 아니었네요."
"이걸 누가 어떻게 쓰는지를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그건 실패가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중요한 첫 발걸음입니다.
진짜 문제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진짜 디자인이 시작됩니다.
겉모습이 아닌, 본질에서 출발하는 제품디자인.
그것이 훈스튜디오가 오랫동안 지켜온 방식입니다.
5. 우리는 디자인 회사입니다. 하지만, 상담부터 다릅니다
누군가는 제품의 ‘형태’를 만들고
우리는 제품이 ‘존재할 이유’를 함께 설계합니다.
훈스튜디오의 상담은 의뢰를 받는 일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방향을 설계하고,
제품이라는 언어로 사용자와의 대화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상담’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상담.
그러나 가장 디자인다운 순간.
그게 바로 훈스튜디오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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